완독일자: 2021/05/22~23
총평: 브랜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는 사실 그렇게 흥미롭지 않았다.
그렇지만 노희영이라는 사람의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브랜드' 가 자꾸 '나'와 겹쳐졌다.
그녀는 자신의 삶의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싶다.
사기보다는 한번쯤 도서관에서 빌려서 후루룩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밑줄치면서 정독할 책은 아니다.
3개월 전 사둔 책이었고
프로그래밍 공부에 하루하루 치여 사느라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마침 주말에 머리도 식힐 겸 읽었고, 생각보다(?) 재밌었다.
내 삶에서 접한 수많은 것들이 노희영님의 손을 거쳤다는 것이 신기했다.
어떻게 수많은 브랜드들을 탄생시키고, 또 성공시키고 유지시키는지
그 창의력과 철저함에 감탄하며 읽었다.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수없이 많은 가게를 방문하고 하나하나 스크랩북을 만들고,
일상의 작은 순간(심지어 영화에서도!)도 놓치지 않는다.
정말 성실한 사람이다.
또한 그녀는 자신을 발전시킬만한 기회가 생기면 자존심을 버리고 바로 철저한 준비를 한 후 들이대 그 기회를 따낸다.
그렇게 그녀는 또 성장하는데, 또 도전한다.
그녀의 도전방식은 특별하다.
" 도전은 하나 모험은 하지 않는다. "
특유의 성실함과 철저함을 무기로 만반의 준비를 한다.
나도 내 앞에 펼쳐질 수많은 기회들을 잡기위해
더 집요하고 더 성실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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